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리타' 활동 영역 넓힌 공효진, 연극 도전도 합격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4-12-18 12:43 송고

배우 공효진의 첫 연극 '리타 Educating Rita'가 입소문을 타면서 공효진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개막한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이하 리타)는 주부 미용사 리타가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평생교육원에 입학해 권태로운 삶에 빠져있던 프랭크 교수를 만나면서 두 사람이 서로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3일 첫 공연 시작 후 3주차에 접어든 공효진은 한층 더 자연스럽고 안정된 연기력과 함께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발산하며 관객들을 몰입시키고 있다.

'리타'가 공효진의 연기인생 15년 만에 처음 도전하는 연극인 만큼 시작 전부터 공연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많은 화제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공연 3주차에 접어든 현재에도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실시간,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랭킹 등 부문에서 연극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효진은 대학로 무대에도 '흥행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공효진이 첫 연극 도전 작품 ´리타´로 호평을 얻고 있다. © 수현재컴퍼니
공효진이 첫 연극 도전 작품 ´리타´로 호평을 얻고 있다. © 수현재컴퍼니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여배우가 오랜 연습 과정을 거친 뒤 다시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아이컨택을 하며 자신의 생생한 연기를 보여준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 공효진은 이를 두고 "오랜 기간 스크린에 갇혀 있었다. 대학로 무대에 들어선 순간 객석의 집중도 받고 싶고 라이브하게 관객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연극이 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횟수가 차곡차곡 쌓여갈수록 15년 연기 내공 또한 빛을 발했다. 첫 공연 당시만 해도 부담감, 압박 등 심리적인 요인으로 커튼콜 때 눈물을 보였던 공효진은 점차 무대 위를 즐기게 됐고 관객들 앞에서도 미리 준비한 애드리브와 액션까지 구사하며 관객들의 반응을 살피는 여유까지 생겼다.

공연 관람 이후 관객들은 "역시 믿고 보는 공효진, 점점 몰입도가 높아지고 매우 재밌었다", "톡톡 튀는 매력이 돋보인 연극", "공효진의 연기와 사랑스러움은 리타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공효진의 몰입감 있는 연기 덕에 보는 내내 웃고 울었다" 등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공효진의 첫 연극 '리타'는 내년 2월1일까지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ppbn@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