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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선 때 약속 지키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상임위 중단은 국민 신뢰 저버리는 일"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김영신 기자 | 2014-12-18 09:40 송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오른쪽)./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오른쪽)./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대선 승리 당시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이면 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승리한 지 2주년이 된다. 박근혜 당선자는 당시 당선 소감으로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국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우리나라에는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고 경제도 좀처럼 나아지고 있지 않다"면서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국민 앞에 겸허히 반성하고 잘못된 관행, 제도, 조직은 과감히 고치면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2015년 을미년이 희망복원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선승리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박 정부의 남은 3년을 꼭 성공스토리로 장식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검찰 수사 중에 있는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며 한창 법안심사 중인 상임위를 전면중단하려는 움직임은 민심에 극히 반하는 결정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쟁점은 정치적으로 해결하고 민생경제는 따로 풀어야 한다. 정치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민생경제 법안의 발목을 잡는 것은 책임있는 제1야당의 모습이 아니다"면서 "서민경제가 찬바람에 꽁꽁 얼어붙는 시기에 민생경제 회복을 등한시 하면 국회문란이라는 비난을 받을 뿐 아니라 국민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임위 활동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모든 상임위 회의를 정상화 해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고 말했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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