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 크롬 도입을 통해 일산화탄소 피독 현상이 제거되는 메커니즘© News1

기초과학연구원(IBS)은 17일 나노입자 연구단 성영은 그룹리더(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중금속 제거와 에너지 생산성을 높이는 신개념 연료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인체에 유해한 6가 크롬(Hexavalent chromium) 중금속을 제거하는 동시에 연료전지의 문제점인 일산화탄소 피독을 제거, 에너지 전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반응 메커니즘을 고안했다.연구진은 새로운 방식을 직접메탄올 연료전지에 적용한 결과 출력밀도가 기존에 비해 20% 향상되고, 유해한 6가 크롬 역시 제거되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촉매의 피독작용을 제거, 10시간의 장기구동에서 초기성능과 동일하게 유지되는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

직접메탄올 연료전지는 기존 수소기반 연료전지에 비해 연료의 저장 및 운반의 이점이 있는 반면 연료전지를 만들기 위해 거치는 메탄올 산화반응 과정에서 부산물인 일산화탄소의 백금촉매 피독현상(poisoning)이 성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다.성영은 IBS 나노입자연구단 그룹리더는 “이번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기술 개발로 직접메탄올 연료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誌(Scientific Reports, IF 5.078) 지난 12일자에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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