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쌍용차, 해고자 굴뚝 농성.."극단적 행위, 단호하게 대처할 것"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2014-12-15 14:18 송고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회원들이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남문에서 ‘해고자 문제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가운데 고공농성에 들어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이 동료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14.12.15/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회원들이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남문에서 ‘해고자 문제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가운데 고공농성에 들어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이 동료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14.12.15/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쌍용자동차가 13일부터 평택 공장에서 굴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해고 노동자들에 대해 "비상식적이며 생명을 담보로 한 극단적인 불법행위"라며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쌍용차는 15일 '쌍용자동차, 해고자 굴뚝 점거 농성에 대한 입장'을 통해 "해고 노동자들이 평택공장 외부 철조망을 절단하고 무단으로 침입해 여러 시설 보호장치들을 파손한 후, 회사 주요 기간 시설물을 불법점유하고 있는 것은 극단적이고 비상식적인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해고 노동자들이 외부 노동단체들과 연계해 쌍용차 불매운동, 대규모 집회 시위 등을 통해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방해하는 수 많은 해사 행위를 벌였다"며 "또 다시 극단적이며 비상식적인 불법행위를 자행한 데 대해 이제는 우려를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굴뚝 점거가 회사 경영상황을 고려할 때 5000여 전 임직원과 가족, 협력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이기에 이에 대해 원칙적이며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이들의 불법행위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근로자들과 일반 국민 누구로부터도 호응을 받을 수 없는 행태"이라며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불법 점거농성 및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irocke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