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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생명과학부, 세포 내 폐기물제거 자가포식 과정 상세규명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2014-12-08 17:13 송고
송현규 교수© News1

한국연구재단은 8일 고려대 생명과학부 송현규 교수 연구팀이 세포내 폐기물을 제거하는 자가포식 과정을 상세히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자식작용의 핵심단백질(ATG5)이 자가포식소체의 형성과 분해 과정에서 각각의 파트너 단백질(ATG16L1, TECPR1)과 만드는 복합체에 대한 고해상도 결정구조를 얻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주변의 산성도가 ATG5의 결합 파트너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변수임을 알아낸 것이다.

리소좀 근처에서의 산성환경이 ATG5와 TECPR1의 결합을 도와 자가포식소체와 리소좀의 융합을 유도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자가포식소체가 제거할 물질을 둘러싼 뒤 리소좀과 융합되면서 리소좀에 들어있는 각종 분해효소에 의해 이물질이 분해되는 데 이러한 과정 중 융합구조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아 자식작용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송현규 교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제거하는 자가포식소체와 리소좀과의 이번 융합과정 규명이 각종 질환 이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자식작용 분야 국제학술지 오토파지(Autophagy) 홈페이지에 지난달 14일 미교정본이 게재됐고, 오는 2015년 1월8일 온라인판에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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