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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임직원 인사 마무리…대리·과장 승진률 높였다

5일 직원인사 조기 실시… 2015년 위한 내부 체제정비 마무리
본부를 '대표' 체제로 변경해 책임 경영 강화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14-12-07 11:13 송고 | 2014-12-07 11:46 최종수정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 News1


현대중공업이 연말 직원인사를 조기에 단행했다. 기존의 각 사업부문 본부장 체제도 '대표' 체제로 변경해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현대중공업은 임원 인사에 이어 지난 5일 직원에 대한 인사를 조기에 실시, 다가오는 2015년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체제정비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조직문화가 젊고 역동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우수 인재를 과감히 발탁, 회사의 핵심인력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리, 과장으로의 승진률을 각각 20%씩 상향 조정했으며, 특진비율도 지난해 8%에서 10%이상으로 높였다. 특진연한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생산직 특진을 신설해 생산직 27명이 최초로 특진했다. 생산직 중 유일하게 부서장을 맡고 있는 박종운 기감(차장급)은 기정(부장급)으로 3년 일찍 특진했다. 

아울러 기존의 본부장 체제가 단기성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의 본부장 직함을 '대표'로 변경하기로 했다. 사업부문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윤문균 조선사업본부 대표 등 7인 대표체제가 꾸려졌다. 각 사업본부 대표가 조직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미래사업 추진과 원가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 해당 본부의 핵심역량 강화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사업본부의 기존 부문장은 부본부장으로서 전결권을 대폭 이양 받아 일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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