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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폭력 수사 강화위해 '성폭력 대책과' 신설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14-12-04 18:15 송고
경찰청은 4대 사회악 중 하나인 성폭력 범죄에 강경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에 '성폭력 대책과'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성폭력 예방 ▲수사・단속 ▲ 피해자 보호・지원 등 보다 정교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생활안전국 여성청소년과 내 '성폭력 대책계'를 생활안전국 성폭력 대책과로 확대한다.


해당 과에는 성폭력기획계, 성폭력수사계 등이 들어간다.


경찰은 지난해 각 지방경찰청에 아동・장애인 대상 성폭력 사건을 전담하는 '성폭력특별수사대'를 발대시켰다.


올해는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126개 경찰서로 확대 설치하는 등 전담수사체계를 구축해왔다.


또한, 성폭력 전담 관리인력을 배치해 성범죄 전력자의 재범방지는 물론 피해자 보호지원관제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10월까지 성폭력 사범 검거는 2만494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만2580건) 대비 10.5% 증가했다.


경찰은 앞으로 성폭력과 실종, 소년수사 등의 인력을 통합 운영하는 통합수사팀제를 통해 납치강간, 강간살인, 아동성착취, 학대 등의 중요범죄에 대응하고 인지수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관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아동, 장애인, 노인 대상 성폭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범죄자에 대한 종합적 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통합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대, 수사과정상 피해자 보호절차의 정착 등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피해자 보호환경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h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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