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창녕군 우포늪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멸종위기 포유류 '삵' <환경감시원 성병천씨 제공>© News1 |
낙동강유역환경청 소속 환경감시원 성병천(62)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50분께 우포 목포제방 근처에서 삵 한 마리를 발견했다며 30일 뉴스1에 사진을 제공했다.포유동물로 고양이과에 속하는 삵은 턱의 근육이 발달해 자신보다 덩치가 큰 고라니도 사냥할 수 있는 맹수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에 분포돼 있으나 최근 몇 년들어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멸종위기 보호동물로 분류돼 있다.
성씨는 삵과 함께 지난 6월29일 우포 목포제방에서 포착한 담비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6월29일 우포 목포제방에서 포착된 담비. <환경감시원 성병천씨 제공>© News1 |
담비도 국내에서 보기 힘든 멸종위기 포유류 동물이다.
창녕 우포늪에서는 지난해 담비가 첫 관찰된 이후 올해도 두 마리가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이 발견됐다.
예부터 담비의 털은 주로 목도리의 원료로 많이 사용돼 무분별 포획되면서 멸종 위기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
지난 6월29일 우포 목포제방에서 포착된 담비. <환경감시원 성병천씨 제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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