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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몽골 환자에 안면성형술 시술

최지윤 이비인후과 교수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2014-12-01 08:52 송고
조선대병원 최지윤 교수(왼쪽)로부터 안면성형술을 받고 회복중인 몽골국적 델게르바야르씨./사진제공=조선대병원© News1
조선대병원 최지윤 교수(왼쪽)로부터 안면성형술을 받고 회복중인 몽골국적 델게르바야르씨./사진제공=조선대병원© News1

어렸을때 사고로 코 변형 및 막힘으로 고통을 받아온 30대 몽골환자가 국내 의료진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정상적인 삶을 되찾아 화제다.

조선대병원(병원장 문경래)은 몽골에서 치료차 지난달 24일 입국한 델게르바야르(39)씨가 이비인후과적 수술 및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28일 귀국했다고 1일 밝혔다.

델게르바야르씨는 그동안 낙후된 의료시설로 특별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지내던중 몽골의과대학의 소개로 조선대병원을 방문하게 됐다.

최지윤 조선대병원(이비인후과) 교수는 환자의 검사결과 비변형·비중격만곡증·만성부비동염으로 진단하고 고난도의 비성형·비중격교정술·부비동내시경수술을 시행했다. 입원기간중 한국의 문화체험과 병원의 시설 등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배려했다.

델게르바야르씨는 "병원의 쾌적한 환경, 선진기술과 시설, 친절한 직원들에 대해 매우 흡족했다"며 "짧은 시간이나마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어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를 치료한 최 교수는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미국안면성형전문의 시험에 합격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일 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올해 처음 열린 '조선 항노화(Aging face) 심포지움'에서 '내시경 이마 거상술 및 안면거상술'을 발표하여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조선대병원은 몽골 제1병원, 몽골 송도병원, 몽골 의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국내 선진의료기술 전수를 위한 연수 지원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향후 몽골과의 국제협력 교류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국내 의료관광 환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문 병원장은 "조선대병원이 최근 법무부가 지정한 '의료관광 우수 유치 기관'에 선정됐다"며 "방한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도와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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