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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고려대 교수, 사표 수리돼

학내양성평등센터 조사중 수리…중징계 피해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4-11-28 23:06 송고

대학원생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고려대 교수의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고려대에 따르면 지난 7일 이 학교 공과대학 이모 교수가 제출한 사표가 26일 수리됐다.

이 교수는 성추행 혐의로 학내 양성평등센터의 조사를 받고 있었으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중징계를 피하는 한편 퇴직금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교수는 피해자의 고소로 서울 송파경찰서로부터도 조사를 받아왔다.

고려대 관계자는 "사표를 제출하면 수리 여부와 상관 없이 3개월 후 자동으로 사표의 효력이 발생한다"며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를 수리했을 뿐 제식구 감싸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역시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 학교 수리과학부 강모(54) 교수의 사표를 수리해 논란이 되고 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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