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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신발만 보면 "욕정이…" 100켤레 훔친 일본 40대남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4-11-28 18:21 송고
압수품 © 니가타 경찰서=News1
압수품 © 니가타 경찰서=News1

일본 니가타(新潟)에서 '너스(nurse) 슈즈'라고 불리는 간호사 신발만 홈쳐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니가타 경찰은 이소베 쓰네히토(磯辺常仁·41)를 절도죄로 체포, 추가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의자는 지난 8월 니가타 시내의 한 약국에서 직원의 간호사 신발 1켤레를 훔친 혐의로 체포 뒤 기소됐다.

이어 경찰 추가 조사를 통해 그가 2009년부터 올해 5월까지 니가타 시내의 병원이나 요양시설에 환자와 방문자를 가장해 침입해 간호사 신발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는 경찰 수사에서 "성적 욕망이 충족됐다. 간호사 신발을 약 100켤레 홈쳤다"며 "새 것은 아니고 여성들이 사용한 것을 선택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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