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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3 담판' 일단 불발…오후 재회동(상보)

"누리과정은 충분한 합의 이르러…담뱃세 등 미세조정 필요"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김현 기자, 김영신 기자, 서미선 기자 | 2014-11-28 12:14 송고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원내지도부가 누리과정 등 예산안 합의을 위해 회동을 갖고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2014.11.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원내지도부가 누리과정 등 예산안 합의을 위해 회동을 갖고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2014.11.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여야는 28일 '3+3' 원내 지도부 회동을 갖고 누리과정 예산 '우회 국고지원' 규모와 담뱃세 및 법인세 인상 등을 놓고 담판을 시도했지만, 담뱃세 및 법인세 문제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쯤 '3+3' 회동을 재개한다는 방침이어서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을 4일 앞두고 최종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백재현 정책위의장,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에서 회동을 갖고 1시간 30여분 가량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쟁점사항을 논의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디테일이 아직 덜 됐다"며 "오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누리과정 편성에 따른 세부적 예산안 문제는 충분한 합의에 이르렀지만, 법인세 비과세 감면 범위나 담뱃세 관련 여러 사안에 대해 미세한 조정이 필요하다"며 "(오후엔) 그 부분만 좀 더 논의하고 쟁점법안 부분도 좀 더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또 '사·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위사업)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논의가 진행될 단초만 얘기가 됐다"고 말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회동 뒤 "담뱃세와 관련해 비과세 감면 범위에 대해 아직 해결이 안돼 진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누리과정 예산은 전액 확보했고 순증분 금액은 다소 계산 차이가 있어서 논의 중"이라며 "순증분은 5000억대"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야는 법인세와 관련해서는 법인세 자체를 인상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담뱃세에 소방안전세를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도 비율을 두고 최종 합의가 되지 않아 오후 회동에서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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