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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스트릭렌 22득점' KB스타즈, 하나외환 제압…2연승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11-27 21:40 송고
KB스타즈의 스트릭렌이 27일 열린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News1
KB스타즈의 스트릭렌이 27일 열린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News1

청주 KB스타즈가 '주포' 변연하의 공백 속에서도 2연승을 달렸다.

KB스타즈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64-4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시즌 전적 5승 3패로 인천 신한은행(5승 2패)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하나외환은 최하위로 처졌다.

KB스타즈의 외국선수 스트릭렌은 이날 홀로 22득점에 12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강아정도 3점슛 3개포함 1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부상으로 빠진 변연하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하나외환은 심스가 홀로 24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KB스타즈는 스트릭렌을 앞세워 초반부터 하나외환을 몰아붙였다. 1쿼터 초반 3점슛을 성공시킨 스트릭렌은 리바운드, 블록슛 등 공
수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1쿼터를 5점 앞선 KB스타즈는 2쿼터 더 멀리 달아났다. 상대의 득점을 단 6점에 묶었고 스트릭렌의 골밑 득점, 정미란의 3점포가 연달아 불을 뿜었다. KB스타즈는 전반을 29-16, 13점차로 앞섰다.  

KB스타즈는 후반에도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번에는 강아정이 선봉에 섰다. 강아정의 3점슛과 중거리슛 등이 불을 뿜은 KB스타즈는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43-21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하나외환도 3쿼터 막판 심스의 활약을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다. 염윤아의 3점 버저비터까지 더해 5분간 18점을 쓸어담은 하나외환은 39-4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하나외환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KB스타즈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상대를 몰아치며 점수차를 벌렸다. 스트릭렌이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상대의 턴오버가 이어지며 점수차가 다시 벌어졌다.

KB스타즈는 10여점차의 점수차를 끝까지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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