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박상옥)은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부패척결을 위한 도전과 과제-무관용, 법질서, 정상화'를 주제로 반부패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무조정실,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현 정부의 국가혁신을 위한 핵심과제인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고,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포럼에서는 공직분야에서 '법집행 실효성 강화' 및 '부패차단을 위한 제도적 개혁의 방향'에 대해, 민간분야에서 '준법·윤리 경영을 통한 민간분야의 청렴문화 확산'에 대해 각각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세계 최고의 반부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도널드 존스턴 OECD 전 사무총장을 비롯, 프랑수와 바디 프랑스 부패예방청장, 김영란 전 권익위원회 위원장, 홍윤식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장(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폴 오브라이언 미 법무부 부차관보, 드라고 코스 OECD 뇌물방지그룹위원장, 토마스 레만 덴마크 대사, 파리엘로 월드뱅크 선임법률자문위원, 마이클 레비 영국 카디프 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와 토론을 맡아 진행한다.한국형사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의 논의를 통해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건설함에 있어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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