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답답해서' 90대 할머니 흉기로 찌른 20대 현장서 검거

서울 강동서, 구속영장 신청 예정…정신질환 앓아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2014-11-27 10:34 송고

서울 강동경찰서는 90대 할머니를 흉기로 찌른 이모(21)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전 11시쯤 서울 강동구 고덕동 한 경로당 앞 놀이터 벤치에 앉아있던 정모(98) 할머니의 목을 흉기로 수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답답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일정한 직업 없이 지냈고, 최근까지 정신병원에 다닌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회복 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notepad@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