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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첫 등재

27일 새벽 제9차 정부간위원회 14번째 심사 통과 최종 확정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4-11-27 01:38 송고 | 2014-11-27 01:47 최종수정
한국의 정선아리랑(자료사진) © News1 2014.10.20/뉴스1 © News1
한국의 정선아리랑(자료사진) © News1 2014.10.20/뉴스1 © News1


북한의 아리랑이 27일(이하 한국시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 분야에서 북한의 첫 번째 등재 기록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정부간위원회에서 14번째 심사 목록에 오른 북한의 아리랑이 심사를 통과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됐다. 

이로써 아리랑은 북한의 첫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이 됐다.

북한의 아리랑은 평양, 평안남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자강도 지역의 아리랑이 포함돼 있다. 한국은 2012년 12월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아리랑을 이미 등재한 바 있다.

이번 제9차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농악은 36번째로 심사가 이뤄진다. 농악에 대한 심사는 심사 둘째 날이 시작되는 이날 오후 5시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의 문화재청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말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임시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는 농악에 대해 '등재권고'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등재권고' 판정을 받은 종목은 이변이 없으면 등재가 결정된다.

한국은 이번에 농악의 등재가 최종 결정되면 총 17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p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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