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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 '80년 베스트나인'에 장훈 왕정치 등 11명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4-11-26 19:18 송고 | 2014-11-27 16:07 최종수정
왼편에 점프하고 있는 선수가 장훈이다 © News1


일본야구기구(NPB)가 올해 프로야구 80주년을 기념해 26일 발표한 "NPB 80주년 베스트나인'에 재일 한국인 출신의 안타제조기 장훈(1940~)이 뽑혔다.

외야수 부문에서 뽑힌 장훈(張本勲·하리모토 이사오)은 23년 활약하며 3085개의 안타를 때렸다. 수위타자상은 7회, 최우수선수상(MVP)은 1962년 1차례 받았다. 1959년 신인왕 타이틀도 받았다. 장훈이 베스트나인에 뽑힌 것은 올해까지 총 16차례이다.

1루수 부문에선 왕정치로 잘 알려진 오사다하루(王貞治, 1940~)가 뽑혔다. 현역 시절에 '세계의 홈런왕'으로 불렸다. 타격부문 3관왕을 두차례 했고, 수위타자에는 5회 올랐다. 홈런왕은 15차례, 타점왕은 13회 기록했다. 통산 2831경기에 출전해 868개의 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홈런의 달인이었다.

투수에선 벳쇼 다케히코(別所毅彦 1922~1999)가 선정됐다. 다승왕 3회에 평균 자책점 1위에 한차례 올랐으며, 최우수선수와 사와무라 에이지상을 2번씩 받았다. 올스타전에는 6번 출전했다. 17년 프로생활에 310승, 178패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2.18였다. 

포수 부문에선 노무라 카츠야(野村克也, 1935~)가 뽑혔다. 26년 선수생활에 3017경기를 뛰면서 홈런 657개, 안타 2901개를 쳤으며 타점은 1988점을 기록했다. 거포로 활약하며 2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과 4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끝내기 홈런만 11개이다.
2루수에선 지바 시게루(千葉茂 1919~2002)가 선정됐다. 15년 동안 활동하며 1512경기 출전했으며 수비 범위가 넓고 화려한 것으로 유명했다. 같은 포지션에서 선정된 다카기 모리미치(高木守道, 1941~)는 21년 동안 활약하며 통산 세차례 도루왕을 차지했으며 2282경기에 출전했다.

3루수에선 나가시마 시게오(長嶋茂雄, 1932~)가 뽑혔다. 1957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투지가 넘치는 플레이로 요미우리의 V9시대에 팀 동료였던 오사다하루와 함께 중심 타자로 맹활약했다. 17년 동안 2186경기에 출전해 2471안타, 444홈런, 1522타점, 타율 3할 5리의 통산 성적을 남겼다.

유격수에서 선정된 요시다 요시오(吉田義男, 1933~)는 수비의 달인으로 불렸다. 도루왕 2회를 차지했고 수위타자상은 한번 받았다. 올스타전에는 13회 출장했다.

이외에 외야수 부문에는 야마우치 가즈히로(山内一弘, 1932~2009), 야마모토 코지(山本浩二, 1946~), 후쿠모토 유타카 (福本豊, 1947~)가 선정됐다. 야마모토는 히로시마 출신으로 홈런왕 4회에 타점왕 2회, 수위타자 1회를 기록한 강타자이며, 후쿠모토는 통산 1065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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