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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티켓다방 성매매 단속과정서 20대女 모텔 추락사

(경남=뉴스1) 김완식 기자 | 2014-11-26 15:33 송고
경찰관이 손님으로 위장해 티켓다방 성매매 단속을 벌이던 과정에서 20대 여성이 모텔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26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47분께 통영시 광도면 한 모텔 6층에서 A(24·여)씨가 12m 아래로 뛰어내렸다.
A씨는 골반 골절 등 중상을 입고 진주 경상대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으나 사고 다음날 오전 3시37분에 숨졌다.

지방청 풍속단속팀과 통영서 질서계 소속 경찰은 이날 오후 8시부터 통영시내 일대에서 성매매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경찰은 길거리에서 발견한 성매매 알선 전단지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한 뒤 해당 객실에서 A씨를 기다려 현장을 적발했다.

A씨는 신분을 밝히며 자신을 검거하려는 단속반에게 옷을 입겠다며 잠시 나가달라고 요청한 뒤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청은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s0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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