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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레오 48득점'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꺾고 6연승…선두 탈환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1-25 21:33 송고
삼성화재가 레오의 원맨쇼를 앞세워 LIG를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 News1
삼성화재가 레오의 원맨쇼를 앞세워 LIG를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 News1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외국인 선수 레오의 활약에 힘입어 LIG손해보험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2라운드 LIG와의 경기에서 3-1(25-19 20-25 29-27 25-22)의 승리를 거뒀다. 6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8승2패(승점 24)로 OK저축은행(승점 22)을 제치고 1위를 되찾았다. 3승7패(승점 9)가 된 LIG는 6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레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48득점(공격 성공률 58.97%)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고비마다 강스파이크를 성공시킨 레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위해 빠진 박철우의 몫까지 해냈다. LIG는 에드가가 27득점을 올렸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레오를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레오의 백어택과 김명진의 퀵오픈 등을 묶어 19-12로 앞섰다. 여기에 레오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1세트를 25-19로 따냈다.

삼성화재는 상대 에드가와 김요한 좌우 쌍포의 화력에 밀려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부터 곧바로 레오를 앞세워 리드를 가져갔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삼성화재는 레오의 시간차에 김명진의 오픈 등이 터지면서 24-22로 앞섰다. 그러나 LI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에드가의 백어택과 레오의 공격 범실로 경기를 듀스로 끌고 갔다. 두 팀은 1점차의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의 뒷심은 강했다. 집중력 싸움에서 LIG에 앞섰다. 27-27에서 에드가의 서브 범실로 28-27로 앞서간 뒤 곧바로 에드가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면서 4세트를 따냈다.

4세트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박빙의 상황에서 LIG는 20점 이후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삼성화재는 19-19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과 상대 김요한의 공격 범실을 틈타 앞서가기 시작했고, 김명진이 김요환의 블로킹까지 막아내며 22-19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24-22에서 레오가 오픈 공격을 상대 코트에 내리 꽂으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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