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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슈틸리케호 조기 소집…내달 15일 서귀포서 전훈

K리거 및 J리그, 중국리그 선수들 20여명 소집 예정, 22일 명단 발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1-25 16:58 송고
슈틸리케호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조기 소집된다. © News1
슈틸리케호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조기 소집된다. © News1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가 조기 소집된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5일 제주 서귀포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1월 호주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한국은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5일 "K리그가 12월 초가 되면 시즌이 종료된다. 휴식기가 길어질 경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차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모여 훈련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차례 국내 평가전과 중동 2연전을 통해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지난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략 28명의 선수들을 큰 틀에 놓고 생각 중이다. 이 중 2~3명의 선수들을 추려낼 것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소집 대상은 K리그와 중국, 일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를 위해 K리그 각 구단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중동과 유럽파 선수들은 리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기 차출에서 제외된다.

훈련 규모는 대략 최소 훈련이 가능한 20여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명의 엔트리 외에 더 많은 선수들이 모이는 것은 단순히 아시안컵뿐만 아니라 내년 동아시안컵,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등까지 내다본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자 원했다. 유럽파와 중동파가 빠졌을 경우를 가상한 훈련이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들의 명단을 발표하고 27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할 예정이다. 유럽 및 중동 선수들은 곧바로 호주 시드니에서 합류한다.

호주 시드니에 베이스캠프를 차리는 대표팀은 1월10일 캔버라서 열리는 오만과의 1차전을 앞두고 한 차례 평가전을 통해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다. 평가전 상대는 아직까지 조율 중인 가운데 중동 국가를 가상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하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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