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의 지시를 받고 대포통장에 입금된 돈을 인출한 혐의로 A(43)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검찰청 직원을 사칭하는 수법에 속은 사기 피해자들이 대포통창으로 입금한 3억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44)씨는 인천 남구의 한 재활병원 입원중인 알코올 중독 환자들을 상대로 대포통장을 모집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으로부터 인출액의 3%를 수당을 받기로 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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