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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셀프디스?… "유권자, '새차' 냄새나는 후보 좋아해"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4-11-24 07:58 송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로이터=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로이터=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는 23일(현지시간) 방송된  ABC방송의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 미국 유권자들은 '새차' 냄새 나는 후보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권자들은 나처럼 연식이 오래된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는 이달 초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패배 요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해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강력한 후보이자 강력한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클린턴 전 장관이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모든 이슈에 대해 나와 생각을 같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대선 출마의 장점 중 하나는 자신만의 확실한 입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힐러리 전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 1기 국무장관으로 재직했으며 내년 초 께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후 오는 2016년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로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서는 "존 베이어 하원의장이 이민개혁법안을 표결에 부치려 하지 않았다"며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점을 거듭 밝혔다.

특히 "내 대답은 법안을 통과시키라는 것"이었으며 "의회는 이같은 문제와 관련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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