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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유희열, 첫 참가자 홍찬미에 와일드 카드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4-11-23 17:14 송고

유희열이 첫 참가자에게 와일드 카드를 썼다.

홍찬미는 23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키보드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홍찬미는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했지만 박진영은 중간에 노래를 끊었다.

박진영은 "감성이 굉장히 섬세하고 노래 속에 많은 게 담긴 건 알겠다"고 하면서도 "목소리가 중음, 저음이 없고 얇은 고음으로 노래하니 곱고 예쁜 노래가 지나가는 느낌이다. 오늘은 불합격이다"고 했다.

홍찬미가 유희열의 와일드 카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 SBS ´K팝스타4´ 캡처
홍찬미가 유희열의 와일드 카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 SBS ´K팝스타4´ 캡처


양현석 역시 "1시간 영화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모든 곡을 보면 그걸 따르고 있다. 지금 계속 도입부를 반복하고 있다'며 "처음에 들을 땐 좋은데 20초 들으면 다음 거 언제 나오지? 싶다. 스타일은 좋지만 나쁘게 표현하면 금방 지루하다. 4분을 끌고 가기에는 지루해질 수 있다는 걸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평하며 불합격을 줬다.

마지막에 마이크를 잡은 유희열은 "노래하는 스타일과 방향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분(양현석, 박진영)이 말씀하신 걸 잘 들어야 한다. 그게 냉정한 현실이다"며 "하지만 굳이 따르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나는 좋다. 다 노래 잘하고 발성 열리는 가수만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유희열의 말에 양현석은 "그런 노래를 콘서트에서 스무곡 부른다고 생각해보라"고 한마디를 던졌다.

유희열은 "그렇게 노래를 스무곡씩 하는 친구가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 회사의 루시드폴이다"며 "그 속삭이는 얘기를 듣고 싶어서 앉아 계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다"고 했다.

그는 "혹시나, 혹시 진성으로 노래를 안 하지 않았나. 현실적인 얘기를 하는 거다. 진성으로 노래를 불러본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홍찬미가 없다고 하자 "나는 내 와일드카드를 여기서 쓰겠다"며 와일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유희열의 와일드 카드에 홍찬미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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