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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전처 대신해 수상 '의리'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4-11-23 00:31 송고

대종상영화제서 오만석이 전처 조상경을 대신해 수상 무대에 올랐다.

조상경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군도'로 의상상을 수상했다.

MC를 맡은 오만석은 불참한 조상경을 대신해 대리 수상했다. 그는 수상에 나서면서 "제 전처입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대종상영화제 오만석이 전처를 대신해 의상상을 수상했다. © KBS2 제51회 대종상영화제 화면 캡처
대종상영화제 오만석이 전처를 대신해 의상상을 수상했다. © KBS2 제51회 대종상영화제 화면 캡처
오만석은 의상 디자이너인 3세 연상의 조상경씨와 2001년 결혼했으나 2007년 5월 협의 이혼했다.

오만석은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저보고 나가서 수상 소감을 말해달라고 했는데 정말 안 왔다"며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해서 만든 영화였다. 앞으로 옷을 잘 만들고 열심히 만들겠다"고 조상경씨의 마음을 추측한 소감을 대신 말했다.

누리꾼들은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의리있네",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이혼했구나",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전처 위해 대리수상하다니 멋지다",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멋진 남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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