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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D+1, 동네서점 업주들 정책기대감 상실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2014-11-22 15:54 송고
22일 대전 유성구 노은역 인근 동네서점에서 아이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News1
22일 대전 유성구 노은역 인근 동네서점에서 아이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News1

도서정가제가 지난 21일 시행됐지만 22일 현재까지 동네서점의 매출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도서정가제를 두고 소비자, 대형서점, 출판업계가 제2의 단통법 사태를 우려하고 있지만 이날까지 동네서점의 분위기는 전과 다를바 없었다.


대전 유성구 노은역 인근의 K서점 이 대표는 “동네서점은 주 고객층이 인근 주민들이라서 도서정가제 시행 후에도 매출에 전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소비자들의 도서 구매방식이 대부분 정형화돼 있다”며, “도서정가제를 시행한다고 해서 온라인서점에서 구매하던 사람이 오프라인서점을 방문하는 일은 드물 것”이라며 도서정가제 시행에 따른 중소서점의 매출에는 크게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유성구 반석동 J서점 정 대표는 "도서정가제를 시행해도 동네서점은 장사가 힘든 건 매 한가지”라며, “온라인서점이 무료배송을 하는 것을 정부가 막아서 오프라인서점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서정가제는 할인 경쟁으로 위기에 처한 중소서점을 살리고 출판업계를 부흥시키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제도 시행 전에는 신간은 19%까지 할인이 가능했고 나온 지 18개월이 지난 책은 할인 폭에 제한이 없었지만, 앞으로 새로 나온 책과 오래된 책 모두 할인 폭이 15%에 묶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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