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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배아 단계의 '마이크로RNA' 조절 현상 최초 규명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4-11-21 18:33 송고
김빛내리 RNA연구단장 © News1
기초과학연구원(IBS)의 RNA연구단은 유전자 발현의 제어를 담당하는 '마이크로 알엔에이(RNA)'가 초기 배아단계에서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최초로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이크로RNA는 유전자가 과도하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김빛내리 RNA연구단장은 "이번 연구는 모체로부터 유래된 마이크로RNA가 조절되는 특이한 원리를 처음으로 밝힌 것”이라며 "초기 발생단계의 특이적 유전자 조절 연구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초기 배아 발생기는 수정란의 유전체로부터 RNA가 합성되기 전이어서 모체(난자)에서 온 RNA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이 시기에 모체로부터 유래된 마이크로RNA양이 조절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본격적인 수정란의 발생이 일어나기 전 마이크로RNA의 조절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음을 밝힌 이번 연구는 앞으로 배아에서 일어나는 유전자 조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분자생물학분야 최고 권위지이자 셀(Cell)의 자매지인 '몰리큘러 셀'(Molecular Cell)에 오는 12월 4일자로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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