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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의 무죄 정두언 "억울? 고맙다…많은 것 얻어"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4-11-21 16:09 송고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4.11.21/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4.11.21/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선고가 난 뒤 "억울하기는커녕 모든 게 감사하다"며 "지난 2년 반의 고난을 통해 너무 많은 것을 얻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선고 후 보도자료를 통해 "법으로는 무죄이지만 인생살이에서는 무죄가 아니라는 걸 이제는 안다"며 "그동안 저를 고난으로 이끈 많은 분들은 인생의 트레이너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입장에서 반드시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겠다"면서 "늘 힘들고, 어렵고, 약한 사람들의 입장에 서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날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의 파기환송심에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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