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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한국선수 최초로 'LPGA 모범선수상' 수상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11-21 14:53 송고
최운정(24·볼빅)이 21일(한국시간)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LPGA투어 모범선수상 ´윌리엄 앤 마우시 파웰상´을 받았다. (볼빅 제공)© News1
최운정(24·볼빅)이 21일(한국시간)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LPGA투어 모범선수상 ´윌리엄 앤 마우시 파웰상´을 받았다. (볼빅 제공)© News1
최운정(24·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모범선수상'격인 '윌리엄 앤 마우시 파웰상(William and Mousie Powell)'을 수상했다.

최운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롤렉스 시상식에서 윌리암 앤 마우시 파웰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LPGA투어 선수들 가운데 모범이 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LPGA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지난 1986년 제정돼 낸시 로페즈(1987년), 팻 브래들리(1991년), 베시 킹(1996년), 줄리 잉스터(2004년), 로레나 오초아(2009년) 등 LPGA를 빛낸 스타들이 수상했지만 한국선수 중에서는 최운정이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최운정은 스테이시 루이스, 리제테 살라스(이상 미국)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운정은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받은 상이어서 매우 기쁘고, 그만큼 의미가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투어 생활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운정은 올 시즌 LPGA투어에서 31개 중 한 개 대회를 제외한 30개 대회에 출전하는 성실함을 보였다.

올 시즌 우승은 한 번도 없었지만 '톱10'에 10차례 들었고, 2월에 열린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LPGA투어 상금순위에서도 현재까지 10위(102만9322달러)에 올라있다.

21일 개막한 LPGA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중인 최운정은 다음달 6일부터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는 한국 대표로도 출전할 예정이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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