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세월호 유족·시민단체 "세월호 원형 그대로 인양해야"

세월호 인양·인양 TF에 유족 참여 보장 요구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4-11-21 13:53 송고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 (뉴스1 DB) © News1 박정호 기자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 (뉴스1 DB) © News1 박정호 기자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 광화문 노란리본공작소 등 114개 단체로 이뤄진 시민모임은 전날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 가능성을 검토할 태스크포스(TF)팀 출범을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가 하루빨리 인양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21일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이날 낮 12시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종자들을 끝까지 찾아내고 침몰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선체 훼손없는 인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선체 촬영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선체 그 자체를 인양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인양은 실종자 가족들과 유가족들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세월호의 진실을 촉구하고 또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참사를 막고자하는 국민 모두의 안전과 진실, 정의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시민모임은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과 인양 TF에 유가족들의 참여 보장을 원한다는 뜻도 밝혔다.

또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는 청원운동 등 범국민적 세월호 인양 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팽목항을 잊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dhspeople@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