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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양계농장서 또 AI 발견…일주일새 두번째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4-11-21 01:24 송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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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남부 테르아르의 양계 농장에서 조류독감(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네덜란드 식품안전 감시기구 NVWA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6일 중부 헤켄도르프의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 H5N8 AI가 발견된지 나흘 만에 AI가 잇달아 발견되면서 네덜란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네덜란드 경제부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AI는 H5 계통이지만 고병원성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AI가 발견된 양계장의 닭 4만3000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한편 20일 오후 2시를 기해 가금류, 계란 및 부산물 등의 수송을 72시간 동안 금지했다.

아울러 AI 발생지에서 반경 10km 안에 있는 양계장 16곳에 대해 30일간 가금류와, 달걀, 부산물 등의 반출을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16일에도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약 65km 떨어진 헤켄도르프의 한 양계농장에서 H5N8형 AI가 발견돼 닭 15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이에 앞서 4일 유럽 최초로 H5N8 AI가 발견된 독일에서는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는 추세로 전해졌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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