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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 안전띠 안매면 사고때 다칠 확률 16배↑

교통안전공단, 국내 최초 승합차 충돌시험 진행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14-11-19 16:57 송고

교통안전공단은 국내 최초로 승합차 충돌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승객이 다칠 확률이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충돌시험은 12인승 승합차가 시속 80㎞로 주행하다가 도로옆 콘크리트 구조물에 충돌했을 때 차량에 타고 있는 승객의 안전띠 착용 유무에 따른 위험성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실험 결과 안전띠를 매지 않은 승객(인체모형)은 천정과 내측 벽, 의자 등에 부딪치거나 차 밖으로 튕겨나가 머리나 가슴에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안전띠를 맨 경우에 비해 16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를 매지 않아 승객이 자동차 밖으로 튕겨나갈 경우 사망할 가능성은 13.59%로 차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았을 때의 사망률인 0.77%보다 약 18배 가량 높았다.

이번 실험은 전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 승용차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19.4%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있는 실정이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승객의 안전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안전띠 착용인 만큼 전좌석 안전띠 착용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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