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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연구진, 초박막 고효율 ‘플랙서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2014-11-18 16:26 송고
정현석 교수© News1
정현석 교수© News1
한국연구재단은 18일 성균관대 정현석 교수팀이 주도하고, UC 버클리 이상욱 박사가 공동 참여해 초박막 고효율 플랙서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전자수집 층 형성 시 500oC 이상의 고온 열처리 과정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지만 이 과정에서 열에 약한 플랙서블 플라스틱 기판의 변형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원자층 증착법을 이용, 열처리 과정이 필요 없는 저온공정으로 투명한 플라스틱 기판 위에 전자 수집층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공동연구진은 이를 기반으로 기존 플랙서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효율을 뛰어넘는 12.2%의 세계 최고효율을 달성했다.


손목 둘레에 해당하는 곡률 반지름 10mm에서 1000회의 반복적인 굽힘에도 효율이 유지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 태양전지가 스마트 시계와 같은 웨어러블 소자의 무선 전력공급원으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에너지‧환경 분야 국제학술지인 에너지&인바이러멘탈 사이언스(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지 온라인판 지난 달 27일자에 게재됐다.




memory44444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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