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률(54) 신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숙명여대 제공) © News1 |
김 수석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국민행복과 문화융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교육분야에서는 인문·인성교육, 문화분야에서는 문화복지 등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교육혁신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문화가 일상화되도록 해 궁극적으로 국민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통령을 보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오류와 자율형사립고교, 무상급식·무상보육 등 구체적 현안에 대해서는 먼저 업무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오전 교육문화수석 임명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현안에 대해 자세하게 파악할 시간이 없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행정경험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수석은 "대학 사회봉사실장, 대외협력처장, 교육부 전문위원, 국립중앙도서관 자문위원 등 지속적으로 대학행정직과 민간단체에서 활동해왔다"며 "청와대에서도 문화·교육 양 분야의 경험을 참고해 선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박근혜 정부와의 인연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정부와의 인연이 전혀 없고 정치적인 입장을 표명하거나 정치적 활동을 해본 적도 없다"며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국정철학이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라는 의미에서 임명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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