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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불교지도자, 19일 휴전선 평화기원법회

자승스님 등 350여명, 파주 도라산 전망대에서 봉행…국제학술강연회도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4-11-17 11:18 송고
 © News1
한·중·일 불교 지도자 350여 명이 휴전선에서 한반도 및 세계평화 기원 공동법회를 개최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장 자승스님)는 19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전망대에서 '한반도 및 세계평화 기원법회'를 봉행한다. 
3국 불교의 국가별 예불 의식에 이어 3국의 단장 스님들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17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따르면 반불교적 폭력인 전쟁을 반대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을 지지하며 이를 위한 불국토를 이루기 위해 3국 불교도가 더욱 연대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

법회에 앞서 3국의 스님들은 '평화로운 한반도, 조화로운 세계'라는 현수막과 한반도기를 들고 임진각에서 통일대교까지 평화 행진을 한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인류가 상생과 조화속에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을 기원한다.
평화기원 법회는 제17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본행사로 진행된다.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는 1998년 중국 북경대회를 시작으로 불교 발전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안녕을 기원하며 이를 위한 3국 불교도의 역할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표적인 불교계 국제행사다. 

단장 학성스님 등 중국 스님 119명, 단장 다케카쿠초스님 등 일본 스님 50여 명,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자승스님과 부회장 도산스님·춘광스님·회정정사 등 주요 종단 총무원장을 비롯한 170여 명의 한국 스님이 참여한다.  

평화기원 법회에 앞서 19일 오전 8시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는 '불교사상에서의 평화의 실천'을 주제로 국제학술강연회가 진행된다.  


senaj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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