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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해수위, 세월호 배보상 논의할 '2+2 TF' 구성

주호영 "과도한 배보상 문제 남아 있어"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유기림 기자 | 2014-11-14 10:07 송고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회 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1.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회 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1.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세월호 사고 피해자 배보상 문제 논의를 위한 여야 2+2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다.

농해수위 여당 간사인 안효대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 "상임위 차원의 2+2 TF를 구성해 조속한 시일내 세월호 사고 관련 배보상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법안소위에서 논의를 하게 되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타 법안 처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TF를 구성했다"며 "그동안 제출된 법안과 TF에서 합의한 내용에 더해 정부안을 만들어 조속한 시일내에 정부가 가져오도록 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2 TF에서 빠른 시간 내에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여야가 합의를 했다"며 "최대한 노력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역시 회의에서 배보상 문제에 대해 "합의사항에는 '조속히'로 돼 있는데 가능한 연내에 마무리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진상 조사와 배상 지원을 한번에 하려다 과도한 배상 지원 요구가 있어 새정치민주연합이 법을 분리하자고 해서 (배보상 문제가) 남게 됐다"며 "새정치연합이 낸 지원과 배상 방안을 놓고 한 두 차례 스크린 했는데 과도한 (배보상) 것을 빼고, (야당이) 포기도 했지만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주 의장은 "어디에서는 (배보상이) 거의 합의가 됐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으로 정리한 것이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주 의장은 "야당의 법에 따르면 안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 정도"라며 "안산 전체를 교육특구로 만들고, 치유를 위한 종합 복지관 등 여러가지가 있다. 전체적으로 다른 지역과 같이 보면서 (논의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y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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