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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사회적경제 트렌드 한눈에…'글로벌협의체' 출범

17~19일 서울시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창립총회·기념포럼'…몬트리올 등 20개 혁신도시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4-11-13 09:45 송고

전 세계 사회적경제 혁신도시와 민간기관이 모여 사회적경제에 대한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고 도시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글로벌 협의체가 서울에서 출범한다.
 
서울시는 17~19일 서울시청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등에서 '2014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창립총회 및 기념포럼(Global Social Economy Forum 2014 : GSEF 2014)'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도해 만든 이 협의체는 지방정부·민간기구와 사회적경제 전체를 포괄하는 상시적 국제기구로, 사회적경제 전문가, 활동가들이 협동과 연대의 정신을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올해 행사엔 몬트리올(캐나다)·바스크 주정부(스페인)·퀘존(필리핀)·런던시 램버스지역청(영국)·도쿄 세타가야구(일본) 등 20개 도시, 이탈리아 트렌토협동조합연맹·영국 로컬리티·프랑스 사회적기업 그룹 SOS·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캐나다 샹티에·미국 블룸버그 자선재단 등 총 40개 해외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 국제노동기구(IL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LEED(Local Economic & Employment Development) 3개 국제기구도 포럼을 찾는다.
 
우선 18일 오전 9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유엔기구간 사회적경제 특별전담반 파스칼 반 그리에튀센(Pascal van Griethuysen) 대표가 사회연대경제를 주제로 강연한다.
 
스페인 바스크 주정부 후안 마리아 아부르토(Juan Maria Aburto) 사회부장관은 바스크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위기극복의 해법으로서의 사회적경제'를, 낸시 님탄(Nancy Neamtan) 캐나다 샹티에 대표가 '사회적경제와 지역민관협력의 새로운 과제'를 소개한다. 이밖에도 일본 가와사키, 이탈리아 트렌토협동조합연맹, OECD LEED기관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18~19일 진행되는 사회적경제포럼은 '변화를 향한 연대'를 주제로 학교협동조합, 사회적금융, 도시재생, 윤리적 패션, 프로보노, 소셜벤처자선 등에 관해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논의한다.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창립총회는 행사 마지막날인 19일 신청사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사회적 문제를 연대에 의해 해결하고, 시장경제·사회적경제·공공경제생태계의 조화로운 발전을 꾀하자는 내용을 담은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창립헌장'을 채택하고, 2년후 총회 개최지를 발표한다.
 
행사기간 시청 지하2층 시민청에선 서울 사회적경제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및 영상을 선보인다.

창립총회와 포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www.gsef2014.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당일 현장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협동과 연대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의 발전을 위해 전 세계 도시와 민간단체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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