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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족 김장비용, 전통시장이 대형 유통업체보다 15.9% 저렴"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 김장비용 각각 17만6950원, 21만390원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4-11-09 18:09 송고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산물시장에서 한 상인이 배추를 진열하고 있다. 2014.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산물시장에서 한 상인이 배추를 진열하고 있다. 2014.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전통시장을 이용한 4인가족의 김장비용이 대형 유통업체를 이용한 것보다 15.9%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10일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의 김장 주재료와 부재료 13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공사는 지난 3~4일 마포시장, 남대문시장, 영등포시장 등 전통시장 50개소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 10개소의 배추, 다발무, 흙쪽파 등 13개 품목의 소매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을 이용한 4인가족의 김장비용은 17만6950원이었으며 대형 유통업체를 이용한 4인가족의 김장비용은 21만390원이었다.

특히 전통시장의 13개 품목 가격은 대부분 대형 유통업체보다 저렴했다.
흙쪽파(2.4kg)와 천일염(8gk)은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에서 각각 5090원과 1만1200원, 7910원과 1만6800원을 기록해 전통시장의 가격이 대형 유통업체의 가격보다 50%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발무, 깐마늘, 대파, 생강, 새우젓, 멸치액젓 등은 전통시장이 20% 이상 저렴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 강동, 용산구의 4인가족 김장비용이 평균 19만원대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 영등포, 중구, 성동구는 14만원대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공사는 김장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11월 중 3차례(10일, 17일, 24일) 더 김장비용을 비교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한 정보는 12월 5일까지 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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