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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8·윈도7 일부버전 PC 판매 중단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4-11-04 10:26 송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 운영체제 '윈도8(Windows8)'. © News1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 운영체제 '윈도8(Windows8)'. © News1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PC 운영체제 윈도7(Windosw7) 일부 버전과 윈도8의 소매 판매를 중단했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MS는 지난달 31일 소매점의 윈도8 패키지 판매를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MS는 현재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소매점들은 남은 것들에 대한 판매는 허용했지만 새로운 주문을 통한 판매는 금지했다.

이는 MS가 지난 9월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10'을 공개한 뒤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MS는 내년에 윈도10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MS 운영체제의 최신버전은 지난해 10월18일 공개된 윈도8.1이다.

또 윈도 운영체제를 탑재한 PC 제조업체와도 더 이상 윈도8용 PC를 만들지 않기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윈도8에 대한 사후 지원은 2023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MS의 이 같은 정책에 대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MS가 오리지널 '윈도8'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MS는 윈도7 일부 버전에 대해서도 판매를 중단했다. 대상은 윈도7 홈 베이직(Home Basic), 홈 프리미엄(Home Premium), 얼티밋(Ultimate) 버전이다. 하지만 윈도7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은 계속 판매된다. 현재 윈도8이나 윈도8.1을 쓰고 있는 기업 고객들은 다운그레이드를 통해 윈도7을 사용할 수도 있다.
2012년 10월26일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출시됐던 윈도8은 타일 형태의 어색한 유저인터페이스(UI)와 사라진 '시작' 버튼으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실제로 윈도8과 윈도8.1은 이미 단종된 2001년 12월 출시된 뒤 단종된 윈도XP보다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시장조사기관 넷마켓쉐어에 따르면 윈도XP의 점유율은 24%에서 17%로 떨어졌지만 윈도8과 윈도8.1을 합친 점유율 16.8%보다 높았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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