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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미소니언 미술관장, 아시아문화전당 현장 답사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4-11-03 15:27 송고

내년 9월 개관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명 미술관 관장이 문화전당 현장 답사를 위해 광주를 찾는다.

아시아문화개발원은 미국 스미소니언 프리어·새클러미술관 줄리안 레이비 관장 일행이 4일 오후 1시부터 3시간동안 아시아문화개발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현장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스미소니언'은 박물관, 미술관, 연구소, 도서관 등 18개의 문화기관이 집적된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박물관이다. 프리어·새클러미술관은 스미소니언 계열의 미술관으로 아시아 미술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며, 한국 문화재 전시실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레이비 관장은 이날 개발원을 방문해 최종만 원장을 면담한 뒤 문화전당 홍보 영상 및 책자 등을 통해 사전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문화전당으로 이동해 어린이문화원과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등 최근 완공된 4개원의 공간 배치를 살펴보고, 민주평화교류원 현장을 답사한다.

레이비 관장의 이번 답사는 평소 친분이 있던 문화전당 설계자이자 재미건축가인 우규승씨의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롬 파스키에 프랑스 대사를 비롯해 독일 라이프치히시 버크하드 융(Burkhard Jung) 시장단, 윌프레드 웡 홍콩예술발전국 위원장, 일본 NHK 프로모션 등 외국 유명 인사들도 문화전당을 방문했다. 

미국과 캐나다·프랑스·중국 등 17개국의 한인 언론인 60여명도 문화전당을 둘러봤다.

특히 '아시아 문화 허브'인 문화전당의 위용이 드러나면서 전당 현장을 찾는 국내외 투어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방문객 집계를 시작한 지난 3월부터 10월말까지 총 2801명이 전당을 방문했고 이 가운데 해외 방문객은 396명이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상호 문화예술을 교류하기 위해 건립되는 세계적인 복합문화시설로, 2005년 착공식에 이어 2008년 기공식을 가졌다. 10월말 현재 어린이문화원과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등 신축 건물 4개원을 완공했다.

최종만 아시아문화개발원장은 "아시아 문화허브인 문화전당이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해외에까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협의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전당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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