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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열정적인 응원, 지금까지 뛸 수 있는 힘”

(대전=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11-01 19:02 송고 | 2014-11-01 19:06 최종수정

대전 시티즌의 레전드 김은중(35)이 홈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은중은 1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1-0을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승리로 대전은 2위 안산과의 승점차를 9점으로 유지, 우승에 단 승점 1점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김은중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늘 응원을 해줬기 때문에 팀이 좋은 결과를 냈다. 나 역시 팬들 덕분에 프로 생활을 지금까지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오늘 경기는 우승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를 앞두고 구단과 코칭 스태프, 선수들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준비를 했다. 이것이 좋은 결과를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대전 시티즌의 김은중이 1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0을 승리를 이끌어낸 뒤 홈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 News1 스포츠/대전 시티즌 제공
대전 시티즌의 김은중이 1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0을 승리를 이끌어낸 뒤 홈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 News1 스포츠/대전 시티즌 제공

김은중은 올 시즌 친정 대전으로 돌아온 뒤 지금까지 후반에 교체 멤버로만 뛰었다. 하지만 주전 공격수 아드리아누와 김찬희가 징계와 부상으로 결장할 수 밖에 없자 조진호 감독은 김은중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김은중은 “감독님께서 주장 완장을 주셨다. 중요한 경기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했다”며 “경기장에 들어가 후배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하며 모든 것을 쏟으라고 조언을 했다”고 말했다.

첫 선발 출전한 김은중은 천금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득점 상황에 대해 김은중은 “공이 떠 있을 때 주변의 동료를 찾았는데 석민이가 혼자 있었다. 석민이한테 정확하게만 공을 주면 골을 넣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적지 않은 나이인 김은중은 “아직 시즌이 남아 있기 때문에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할 상황이 아니다”며 “올 시즌 남은 2경기를 치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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