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가 콘서트 준비를 하며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비투비 멤버 일훈은 31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데뷔 첫 단독 콘서트 '헬로 멜로디(Hello Melody)'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굉장히 부담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팀으로는 무대에 많이 서 봤지만 혼자 하는 무대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있다"며 "특히 건반을 치면서 무대를 소화해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지 긴장이 된다"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가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데뷔 첫 단독 콘서트 ‘헬로 멜로디’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News1 스포츠 김진환 기자

멤버 민혁은 "경험 부족인 것 같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이렇게 많은 부분을 숙지해야 하는지 몰랐다"며 "오늘과 내일은 숙련도가 다를 것 같다. 다음에는 더 멋진 콘서트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 '헬로 멜로디'는 데뷔 이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클럽 멜로디와 하나되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비투비의 포부가 담긴 이름이다. 멤버들은 무대 구성부터 멘트 하나까지 세세한 부분에 아이디어를 녹여냈다.

한편 지난 2012년 3월 첫 싱글 '비밀(Insane)'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비투비는 그동안 '와우', '두 번째 고백', '뛰뛰빵빵', '넌 감동이야'로 개성 넘치는 활약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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