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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팬들이 오재영에게 흥을 줬다"

(잠실=뉴스1스포츠) 김소정 기자 | 2014-10-30 22:37 송고

"팬들이 오재영에게 흥을 줘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염경엽 넥센 감독이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LG와의 3차전에서 6-2로 승리한 뒤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선발 투수 오재영에 대해 칭찬의 말을 남겼다.

넥센은 이날 6이닝 동안 1실점에 그치 선발 투수 오재영의 활약에 힘입어 LG에 승리할 수 있었다. LG 타선은 오재영의 호투에 발이 묶이며 4회까지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이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LG와의 3차전에서 6-2로 승리한 뒤 경기를 보러와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선발 투수 오재영에 대해 칭찬의 말을 남겼다. ⓒNews1 DB
염경엽 넥센 감독이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LG와의 3차전에서 6-2로 승리한 뒤 경기를 보러와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선발 투수 오재영에 대해 칭찬의 말을 남겼다. ⓒNews1 DB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를 끝낸 뒤 "팬들이 빨리 좌석 채워줘서, 그리고 흥을 줘서 오재영이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며 "기에 눌릴까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오재영의 제구가 전체적으로 낮게 됐다.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오재영의 호투로 중간 투수 활용도 여유있게 돌릴 수 있었다"며 "오재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현회와 조상우, 손승락이 역할에 맞게 무난히 잘했다. 개수도 적당했다"며 선발 투수를 포함, 마운드 운영에 대해 만족해했다.

또한 염 감독은 "3차전에서 승리하며 우리가 일단 유리한 조건을 잡았다. 내일도 최선을 다해 이기도록 노력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soz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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