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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이폰6 출시·단통법 악영향…목표가↓"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014-10-30 08:24 송고
IBK투자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양호했지만 스마트폰 시장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7000원(기존 9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4613억원으로 예상치인 4590억원에 부합했다"며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으나 나머지 사업부는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스마트폰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와 국내 단말기유통개선법(단통법) 등의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단통법 이후 국내 LG의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미에서는 애플 아이폰6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며 "중남기는 브라질의 경기 악화로 매출 확대를 낙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MC부문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월드컵 이후 TV수요의 하반기 계절성이 약해 4분기 홈엔터테인먼트(HE) 실적 개선도 쉽지 않아 보인다"며 "단,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하회하고 있고 주가는 바닥권이라 판단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ez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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