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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공무원이야!" 행인 '묻지마 폭행' 환경미화원 입건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2014-10-29 13:53 송고

새벽시간 길 가던 시민을 이유 없이 폭행한 환경미화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9일 행인을 때린 혐의(폭행)로 수원시 팔달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윤모(5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윤씨는 이날 오전 4시50분께 경기 수원 팔달구 매향동에서 출근 중이던 시민 A(45)씨를 이유 없이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이날 처음 본 A씨에게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 있으면 나에게 얘기하라"고 말했고 A씨가 "내가 왜 그걸 얘기해야 하느냐"고 하자 갑자기 "나 공무원이야! 이 XX야"라며 다짜고짜 A씨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는 또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말리는 경찰관들에게도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어깨뼈 등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경찰이 부른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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