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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돈 타 쓰기 미안해서”…여성 상대 강도짓 30대

(김제=뉴스1) 박효익 기자 | 2014-10-28 10:03 송고

김제경찰서는 28일 밤중에 여성을 폭행한 뒤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밤 10시께 전북 김제시 죽산면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A(31‧여)씨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의 반항에 겁을 먹고 돈을 빼앗으려는 의도를 포기했지만 그 과정에서 A씨의 얼굴 등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김씨는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부모한테 돈을 타 쓰는데 계속 타 쓰기 미안해서 강도짓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우울증 등으로 직업을 갖지 못하고 부모에게 의존해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우울증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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