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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세월호 촛불문화제 이후 靑 행진…1명 연행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2014-10-26 00:47 송고 | 2014-10-26 11:41 최종수정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25일 오후 7시쯤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촉구 문화제'를 열었다.

참가자 700여명(경찰 추산)은 한 손에는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촛불을 들었다.

'유민아빠' 김영오씨와 유경근 대변인이 차례로 발언했다. 이들은 투쟁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사진이 새겨진 현수막을 앞세워 청와대로의 행진을 시도했다.

이들은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상 앞에서 세종대왕상 쪽으로 이동하던 중 경찰이 차단하려하자 차도를 가로질러 세종문화회관쪽으로 건너갔다.
이 과정에서 차량 흐름에 혼잡이 빚어졌다.  이들은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경찰에 막혀 30여분 동안 대치했다.

경찰은 행진 도중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남성 1명을 서울 방배경찰서로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이 남성은 신분 등을 밝히지 않은 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대책회의, 가족대책위 등은 다음달 1일 참사 발생 200일에 맞춰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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