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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모험, 또 '노익장' 김성근 감독…3년 총 20억원 계약

(서울=뉴스1스포츠) 김지예 기자 | 2014-10-25 21:41 송고 | 2014-10-25 21:47 최종수정
한화의 최종 선택은 김성근 전 고양 원더스 감독이었다.

한화는 25일 팀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제10대 사령탑으로 올해 이른두살인 김성근 감독을 선임,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과 연봉 5억원 등 총 20억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한화는 9대 사령탑이었던 김응용 감독에 이어 10대 사령탑까지 2대 연속 칠순을 넘긴 원로 야구인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모험'을 선택했다.

한화가 25일 김성근 전 고양 원더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과 연봉 5억원으로 총 20억원을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 © News1 DB
한화가 25일 김성근 전 고양 원더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과 연봉 5억원으로 총 20억원을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 © News1 DB


김성근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소신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스타일이다. 강도 높은 훈련과 철두철미한 전략으로 약팀을 강 팀으로 만들어가는데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다.  

김성근 감독은 1984년 OB를 시작으로 태평양, 쌍방울, 삼성, LG, SK 등 6개 팀의 사령탑을 역임하며 통산 2807경기에서 1234승 57무 1036패를 기록했다. 특히 2007년부터 2011년까지 SK 감독으로서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내면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김성근 감독은 계약 체결 직후 “마지막까지 기회를 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원해 주신 팬들에게도 고맙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화를 명문 구단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28일 대전구장에서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근 감독의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


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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