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라남도 장성에서 펼쳐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알리기 여행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에 참가한 가족들이 '곶감 껍질 길게 깍기'에 도전하고 있다(사진=농림부 제공). ©뉴스1 |
참가자 30여명은 유기농산물의 가공과정을 경험했다. 유기재배를 하는 학사농장에서 깻잎과 상추를 수확하고, 무화학 무첨가물 곶감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박인애(32)씨는 "정직하고 깨끗한 정신으로 생산하는 농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이었다"며 "좋은 먹거리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해피버스데이는 도시민들이 관광(3차산업)을 통해 농축산물의 생산(1차산업)과 가공(2차산업)과정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농촌 여행 프로그램이다.
농림부는 농촌에 관광과 생산, 가공을 결합한 '6차 산업'을 도입해 창조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해피버스데이에 참가하길 원하는 사람은 해피버스데이 홈페이지(www.happybusday.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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