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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과 을의 싸움, 그래서 더 먹먹한 '미생'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2014-10-24 21:58 송고 | 2014-10-24 21:59 최종수정
'미생' 임시완과 변요한의 갈등이 최악으로 치달으며 먹먹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4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 3회에서는 입사 프리젠테이션 문제로 팀원 한석율(변요한)과 갈등하게 되는 장그래(임시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그래는 오상식(이성민 분)의 조언대로 프리젠테이션을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해 한석율을 회사 옥상으로 불러냈다. 장그래는 한석율에게 "오과장님 조언대로 소리내서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오상식은 장그래를 비웃으며 "오과장은 자기 부하 직원에게 책임이나 전가하는 사람 아니냐"며 "나는 현장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상사로 안 본다"고 응수했다.

24일 밤 8시30분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 3회에서 변요한과 대립하는 임시완의 모습이 공개됐다. © tvN ´미생´ 캡처
24일 밤 8시30분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 3회에서 변요한과 대립하는 임시완의 모습이 공개됐다. © tvN ´미생´ 캡처


이에 장그래는 분노하며 한석율에게 말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한석율은 장그래의 경고에도 아랑곳 않고 오상식을 폄하했고, 결국 장그래는 한석율에게 주먹을 날리게 됐다. 한석율은 피를 흘리며 "너나 나나 인턴이다. 취직이라도 했냐"며 장그래의 화를 돋웠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에 연신 주먹을 날리며 피 튀기는 몸 싸움을 계속했다. 

두 사람의 싸움을 멈추게 한 것은 인력관리팀으로부터 온 문자 한 통이었다. 문자에는 '팀별 과제 파트너에게 물건을 판다면 어떤 물품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2차 개인 PT 과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를 접한 장그래는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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