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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장애인AG] 한국 폐막 앞두고 금빛 질주...중국이어 2위 확정적(종합)

사이클 김용기·이도연 2관왕...한국 금67 은56 동74개 수확

(인천=뉴스1) 한호식 기자 | 2014-10-23 23:16 송고 | 2014-10-23 23:17 최종수정

<p>인천송도일원에서 열린 인천장애인AG 남자 개인 핸드싸이클1-3 경기에서 김용기 선수가 1위로 골인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인천장애인AG대회조직위원회 제공) © News1</p>

인천송도일원에서 열린 인천장애인AG 남자 개인 핸드싸이클1-3 경기에서 김용기 선수가 1위로 골인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인천장애인AG대회조직위원회 제공) © News1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둔 23일에도 한국의 메달 레이스는 지칠 줄 몰랐다.

이날 한국은 사이클에서 김용기(39)와 이도연(42·여) 선수가 2관왕에 오르는 등 선전을 펼친 끝에 금14 은18 동16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67 은56 동74개로 일본(금37 은44 동56)을 멀찌감치 밀어내고 중국(금159 은93 동44)에 이어 2위를 거의 확정했다.

22일 한국의 효자종목이 론볼이었다면 23일에는 배드민턴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배드민턴에서의 첫 금메달은 남자 단식 WH1의 최정만이 만들어냈다. 최정만은 대표팀 선배 이삼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식 WH1-2 결승에선 지난 광저우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이선애가 태국의 웻위탄 암노이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따냈다. 

3번째 금메달은 김정준이 결승에서 대표팀 형님 김경훈을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장애인AG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배트민턴 대표팀은 결승 8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양궁대표팀은 여자 개인 컴파운드 오픈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남자 개인 컴파운드 오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진영(45)은 여자 개인 컴파운드 결승에서 이라크의 우르드 바심에게 127-128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미순(44)과 신동헌(45)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4강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육상에서는 유병훈이 남자 800m T53 결승에서 1분45초3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유병훈은 정동호와 나란히 결승에 올라 금메달 획득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중국의 리 허즈하오(1분45초16)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다. 

보치아는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각 부문 개인전 예선을 치렀다. 예선결과 BC2와 BC4는 손정민과 서현석이 각각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고 BC3에서는 정호원과 김준엽이 결승에, 김한수가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BC3 혼성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정호원과 김준엽은 대회 2관왕을 놓고 24일 결승전을 갖는다.

<p>인천장애인AG 남자 200m 혼영 SB14 결승전에서 조원상이 2분 17.37초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뒤 이인국과 손을 잡고 있다. (사진:인천장애인AG대회조직위원회 제공)@News1</p> 

인천장애인AG 남자 200m 혼영 SB14 결승전에서 조원상이 2분 17.37초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뒤 이인국과 손을 잡고 있다. (사진:인천장애인AG대회조직위원회 제공)@News1

 
휠체어테니스는 쿼드복식 정상에 오른 김규성이 단식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규성(50)은 동메달결정전에서 대만의 후앙츠슈안을 2-1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오상호(33)는 드라마 같은 역전승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오상호는 남자 단식 동메달결정전에서 태국의 크롱루아 스시를 2-1로 꺾었다. 3경기에서 2-5까지 몰려 패색이 짙었지만 연달아 5세트를 따내는 뒤집기 쇼를 펼쳤다.

사이클은 도로 6종목에 출전해 금3개 은1개, 동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자칭 ‘괴물’이라 불리는 이도연(42)과 김용기(39)는 이날도 금메달을 가져가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도연은 여자 H3-4 개인도로 부문서 앞서 출발한 개인 H3 도로에 출전한 남자 선수들을 앞지르는 괴력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인제(40)도 남자 H4 개인도로서 1시간31분08초의 기록으로 오쿠무라 나오히코(일본), 은구 마이클 킹 텡(싱가포르)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인제는 오쿠무라와 동률을 이뤘으나 비디오 판정 결과 1위에 올랐다.

사이클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혼성 MB&WB 로드 레이스에 출전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탁구는 남자 단체전 TT11에 나선 김기태와 이병하가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한국, 홍콩, 일본이 참가해 싱글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가졌다. 경기결과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홍콩을 꺾고 마지막 한국과 일본이 금메달 주인공을 가렸다. 결과는 한국이 3-0으로 일본에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가져왔다.

수영은 조원상이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원상은 남자 수영 200m 개인혼영 SM14에서 2분 17초 37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원상과 레이스를 펼친 이인국은 2분 17초 45를 기록해 0.08초차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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